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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각자도생(各自圖生) 뜻, 유래, 예문, 반대말, 비슷한 사자성어

by 지식 연금술사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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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

 

현대사회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서로 협력하기보다는 개인의 생존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잘 나타내는 표현 중 하나가 바로 ‘각자도생(各自圖生)’입니다. 이 글에서는 각자도생의 뜻과 유래, 예문, 그리고 반대말 및 비슷한 사자성어를 살펴보며, 우리가 일상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겠습니다.

 

각자도생(各自圖生)의 뜻

  • 겉뜻: 각자(各自)살아갈 방법을 꾀한다(圖生)는 의미입니다.
  • 속뜻: 개인이 공동체나 조직의 지원을 기대하기보다는, 오롯이 자기 힘으로만 생존과 발전을 모색한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즉,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서로 협력하기보다, 자기 이익과 생존을 위해 각자 알아서 살길을 찾는 태도를 가리킬 때 사용됩니다.

 

한자의 뜻

각자도생(各自圖生)

 

  • 各(각각 각): 각자, 각각
  • 自(스스로 자): 스스로, 자기
  • 圖(꾀할 도): 꾀하다, 계획하다
  • 生(날 생): 살다, 생존

본래 ‘각자(各自)’라는 말과 ‘도생(圖生)’이라는 말이 합쳐져 ‘각자 스스로 살길을 꾀한다’는 문구를 형성합니다. 오늘날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각자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친다’는 확장된 의미로 쓰입니다.

 

유래

‘각자도생’이라는 말은 동양의 전통사상이나 역사적 문헌에서 뚜렷한 고사(故事)에 기인한 것은 아닙니다. 단어 자체가 비교적 직관적인 한자 조합으로, 고대부터 ‘사람은 저마다 살길을 찾는다’는 인생의 단면을 보여주는 표현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조직보다 개인의 역량과 경쟁력을 요구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각자도생’이란 표현이 점차 자주 등장하게 되었고, 미디어나 일상대화 속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문

  1. “경기가 나빠지자 회사는 직원을 보호하기보다 각자도생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2. “이 상황에서 서로 도우려 하기보다 각자도생만 외치면, 결국 전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3. “장기간 취업난이 이어지자 청년들은 각자도생의 길을 택하고, 서로 경쟁하기 급급했다.”

이 예문들에서 ‘각자도생’은 어려운 환경에서 협력보다는 경쟁과 자기 생존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말

  • 상생협력(相生協力) / 공존공영(共存共榮)
    • 각자도생이 ‘개인이 살아남기 위해 각자 도모한다’는 의미라면, 그 반대에는 ‘함께 번영하고 서로를 돕는 태도’가 놓일 수 있습니다.
    • ‘상생(相生)’은 함께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며, ‘협력(協力)’은 말 그대로 힘을 합쳐 노력함을 뜻합니다.
    • 공존공영 또한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함께 번영한다는 개념으로, 이기주의적인 각자도생과 대조적입니다.

(정형화된 사자성어로 각자도생과 정확히 반대되는 단어는 흔치 않으므로, 개념적으로 대비되는 단어를 예시로 들었습니다.)

 

비슷한 사자성어

  1. 자력갱생(自力更生)
    • 자기 힘으로 다시 일어나 삶을 새롭게 영위한다는 뜻으로, 스스로 해결하며 살아간다는 점에서 ‘각자도생’과 유사합니다. 다만, 자력갱생은 공동체적 도움 없이 개인이 재기한다는 긍정적 뉘앙스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호구지책(糊口之策)
    • 입에 풀칠하는 방책이라는 뜻으로,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을 의미합니다. 각자도생과 마찬가지로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상황을 연상하게 합니다.
  3. 오합지졸(烏合之卒) (상대적 예시)
    • 까마귀처럼 임시로 모인 병사라는 뜻으로, 조직력이 부족하고 제각각인 집단을 말합니다. 각자도생적 태도를 지닌 개인들이 모이면, 결국 오합지졸처럼 단합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관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리

각자도생(各自圖生)은 어려운 상황에서 개인이 자기 생존을 우선시하여 혼자 살길을 모색한다는 의미의 표현입니다. 현대사회에서는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 말이 더욱 자주 등장하고 있지만, 동시에 ‘서로 협력하고 의지하여 극복하기보다, 각자 알아서 살아야 한다’는 씁쓸한 현실을 반영하기도 합니다.

 

상생과 협력이 요구되는 시대에서도 여전히 ‘각자도생’적 태도가 만연해 있다면, 결국 개인이나 조직 모두 장기적으로는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큽니다. 협력이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상생을 추구하되, 개인의 역량과 책임감도 함께 키워나가는 균형 잡힌 시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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